한국어 번역
월하독작(月下獨酌) 제1수
꽃 사이에 술 한 병, 홀로 따르니 함께할 이가 없다.
잔을 들어 밝은 달을 부르고, 그림자와 마주하니 셋이 된다.
「성삼인(成三人)」은 달과 그림자를 사람 수에 넣는 표현이므로 실제 인물로 바꾸지 않고 「셋이 된다」로 옮겨 의인화를 그대로 두었다.
꽃 아래에서 홀로 마시는 이는 외로움을 부정하지 않고, 달과 그림자를 자리에 함께한 벗으로 상상한다. 잔을 들어 부르는 순간 한 사람뿐이던 자리가 셋이 된다. 고독과 활달함이 한꺼번에 성립하며, 홀로 있으면서도 마음의 자리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힘이 드러난다.
꽃 사이에 술 한 병, 홀로 따르니 함께할 이가 없다.
잔을 들어 밝은 달을 부르고, 그림자와 마주하니 셋이 된다.
「성삼인(成三人)」은 달과 그림자를 사람 수에 넣는 표현이므로 실제 인물로 바꾸지 않고 「셋이 된다」로 옮겨 의인화를 그대로 두었다.
이 시는 자연의 사물을 사람 사이의 관계 안으로 불러들인다. 하늘의 달도 땅의 그림자도 본래 사람이 아니지만, 화자는 그것을 함께 잔을 나눌 상대로 대한다. 이러한 의인화는 착각이 아니라, 혼자임을 알면서도 동석을 상상해 보는 몸짓이다. 본문은 「월하독작」 네 수 가운데 첫 수의 앞 네 구를 발췌한 것임을 밝혀 둔다.
꽃 아래에서 홀로 마시는 이는 외로움을 부정하지 않고, 달과 그림자를 자리에 함께한 벗으로 상상한다. 잔을 들어 부르는 순간 한 사람뿐이던 자리가 셋이 된다. 고독과 활달함이 한꺼번에 성립하며, 홀로 있으면서도 마음의 자리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힘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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