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홈으로고전시 · 한국어

회향우서(回鄉偶書) — 고향에 돌아와 우연히 적다

앞의 두 행은 대비만으로 돌아온 이의 처지를 밝힌다. 떠날 때는 어렸고 돌아온 때는 늙었으며, 말씨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는데 귀밑머리는 이미 성글다. 뒤의 두 행은 마을에 들어선 뒤의 한 장면으로, 아이들은 마주치고도 그가 누구인지 몰라 웃으며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 시는 물음으로 끝나고, 돌아온 사람은 자기 고향에서 「손님」이라 불린다.

贺知章당나라칠언절구
한국어 번역

회향우서(回鄉偶書) — 고향에 돌아와 우연히 적다

어려서 집을 떠나 늙어서 돌아왔다.

고향 말씨는 그대로인데 귀밑머리는 성글어졌다.

아이들은 마주 보고도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고,

웃으며 묻는다, 「손님은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少小/老大」는 두 나이만 마주 세우고 그 사이의 세월은 말하지 않으므로, 「어려서」와 「늙어서」로 같은 생략을 유지했다. 「衰」는 귀밑머리가 성글어짐을 가리키므로 「쇠하다」로 넓히지 않고 「성글어졌다」로 옮겼다. 마지막 행의 「客」은 맞이하는 쪽이 찾아온 사람을 부르는 말이어서 「손님」으로 옮기고 「낯선 사람」으로 바꾸지 않았다. 이 말의 공손함이 시의 어긋남을 만든다.

문화적 맥락

이 작품을 이해하는 법

이 시의 중심은 신분이 어긋나는 한순간이다. 말하는 이는 떠났던 자리로 돌아왔지만 마을의 새 세대는 그를 알지 못하고, 그래서 「돌아옴」이 남의 눈에는 「옴」이 된다. 앞의 두 행은 그 어긋남의 조건을 미리 갖추어 놓는다. 변하지 않은 것은 말씨이고 변한 것은 얼굴과 나이인데, 그가 이곳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은 하필 눈에 보이지 않는 쪽에 있다. 넷째 행의 「손님」은 스스로 부른 말이 아니라 아이들이 붙인 말이며, 남의 입에서 나왔기 때문에 시의 결말이 감회에 머물지 않고 밖에서 확인된 사실이 된다. 아이들의 웃음에는 악의가 없다. 이 장면을 인정이 메말랐다는 고발로 읽으면 「웃으며」라는 말을 잘못 짚는 것이다. 여기서 일어난 일은 시간이 만든,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한 번의 몰라봄이다.

읽기 안내

핵심 의미

앞의 두 행은 대비만으로 돌아온 이의 처지를 밝힌다. 떠날 때는 어렸고 돌아온 때는 늙었으며, 말씨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는데 귀밑머리는 이미 성글다. 뒤의 두 행은 마을에 들어선 뒤의 한 장면으로, 아이들은 마주치고도 그가 누구인지 몰라 웃으며 어디서 왔느냐고 묻는다. 시는 물음으로 끝나고, 돌아온 사람은 자기 고향에서 「손님」이라 불린다.

AI가 언어 후보를 생성했고 Hermes가 출처·의미·문화적 경계를 검토한 뒤 승인했습니다.

정정·이의 제기·공개 중단 요청